창밖으로 끊임업시 빗방울이 떨어지는 장마철이 찾아오면 온 세상이 촉촉한 습기로 물들어갑니다. 외출이 망설여지는 축축한 날씨에 집 안에 가만히 머물다 보면, 문득 가슴 한구석이 답답해지거나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곤 하지요. 하지만 비가 내리는 날이야말로 자연이 품은 본연의 색감과 향기가 가장 짙어지는 특별한 시간이라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오늘은 빗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집 안에서 시원하고 쾌적하게 즐기는 '랜선 숲길 여행'을 함께 떠나보려 합니다. 빗방울 머금은 싱그러움, 비 오는 날 숲이 건네는 특별한 매력맑은 날의 숲이 눈부신 햇살로 화사하다면, 비 내리는 날의 숲은 조용하고 차분한 고요함으로 우리 마음을 다정하게 안아줍니다.나뭇잎 끝마다 또르르 맺힌 맑은 빗방울들은 햇살과는 또 다른 ..